본문 바로가기
트레이더 - 나는 투기꾼이다.

관심종목으로 돈을 벌어라!

by 트레이더K 2020. 6. 29.

어느마트에서 20여종류의 잼을 전시하고 시식하였다. 다음날 단 6종류의 잼만을 전시하고 시식하였다. 결과는 6종류의 잼을 전시했을 때 10배이상 판매가 되었다. 사람에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으면 좋을것 같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사람의 사고가 마비되고 정신적으로 지친다는 심리학적 견해가 있다.

행동재무학에도 '갈등 하에서의 선택' 이라는 이론이 있다.
선택할 것이 많을수록 행동을 미루거나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을 확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식도 관심종목이 많을수록 매수기회가 왔음에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선택할 것이 많을 수록 심리적으로 지치고 불안하며, 신체는 지치고 불안한 상황을 회피하려고 할 것이다. 트레이더는 이런 심리상태로 냉혹한 주식전쟁터에서 버티기가 쉽지않다.
관심종목에 급등하는 종목이 발견되면 기웃거리다 충동적으로 매수버튼을 클릭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동은 결국 자신이 도박을 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 초보트레이더의 행동패턴이기도 하다. 스스로 프로트레이더라고 자신 하지 못한다면, 내 경험으로 봤을 때 관심종목을 30개 정도로 단출하게 설정하여 모니터링 해야한다. 10개도 좋고 20개도 좋다. 감당할 수 있는 소수의 종목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다. 

「"소수의 종목만을 추적해야 부담 없이 뒤처지지 않고 날마다 꾸준히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주식의 개성을 익히고 매 거래에 성적을 매겨라." - 알렉산더 엘더」

관심종목으로 설정한 종목에 대해서는 잘 알아야 한다. 우리가 관심있는 어떤 것에 대해 정보를 알아가듯이 내가 선택한 관심종목에 대해서도 무엇이든 알려고 해야한다. 말 그대로 항상 관심을 두어야 한다. 내가 관심있는 이성을 대하는 것과 같다. '생일은 언제 인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가?'와 같이 관심종목이 오늘 어떻게 움직였는 지, 장 중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심종목의 움직임에 대한 감을 길러야 한다.


관심종목의 기업은 언제 실적을 발표하는가? 어떤 뉴스가 나왔는가? 주가의 최고점과 최저점은 어디인가? 관심종목에 대해 많이 알수록 진입과 청산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관심있는 이성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수록 데이트가 즐거워 질것이다. 프로 트레이더들은 소수의 관심종목에 집중한다.

우선 관심종목을 최대한 단순화하여 매일매일 모니터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관심종목과 친해지게 되고 종목의 성격을 파악하게 된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종목이 어떤 이동평균선과 잘 매치 되는지, 어떤 가격대에서 지지와 저항이 일어나는지, 시장 반응도는 어떠한지, 뉴스에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런 것들을 알게되면 자연스럽게 매매타이밍을 찾게 된다.

관심종목이 늘어난다면 내가 투자해야 하는 시간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이다. 트레이더는 소수의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 사람을 사귀듯 내 관심종목과 친해져라. 결국 나와 친한 관심종목이 나에게 돈을 벌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