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대체 대출 얼마나 받은 거야? 내가 봤을 땐 너 부채비율 장난 아니야!"
(남성)"뭐? 내 월급으로 버티고 있는데 무슨 소리야?"
(여성) "버티긴. 넌 지금 월급 300만원인데 대출이 1,500만원이야. 그러니까 부채비율이 500%라고!" (남성)"부채비율이 뭔데?" (여성)"쉽게 말해, 네가 가진 돈 대비 빚의 크기야. 마치 몸무게 100kg인 사람이 500kg 짐을 지고 걸어다니는 것처럼!" (남성)"와, 그렇게 심각해?" (여성) "심각해. 부채비율 200% 넘어가면 위험 신호거든. 너는 500%잖아. 은행은 너를 이미 '위험 고객'으로 보고 있을 거야." (남성)"그럼 어떡해?" (여성)"부업이라도 해. 지금 이대로는 경제파탄 이야." (남성)"...심각하네." (여성)"사랑에 돈이 따라주지 못하면 결국 둘 다 힘들어."
기업의 건전성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부채비율이 그 답을 제시해준다. 부채는 빚이다. 개인의 경우 어떤 이유로든 빚이 있다는 것은 가정경제에 부담이 된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부채는 부담스러운 요소이다.
하지만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때로는 부채를 통한 건강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기업의 적정 부채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부채비율이 바로 이 기업 자본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 이는 기업의 전체 재산 대비 부채의 비중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부채비율의 판단기준
기업의 부채비율이 200%라면 해당 기업의 자산보다 빚이 두 배 많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건전한 수준으로 판단하며, 50% 미만은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를, 200% 이상은 재무적 부담이 큰 상태를 나타냅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정 건강을 보여주는 체온계 같은 존재입니다.
50% 미만: 🟢 건강 최상! 마라톤도 거뜬히 뛸 수 있는 수준
100% 이하: 🟡 양호한 상태, 가벼운 조깅은 가능
200% 이상: 🔴 위험! 계단 오르기도 힘든 상태
부채비율이 200%이상 이라면 재정 리스크를 고려 해야합니다. 얼마전 삼부토건이 부채비율이 400%를 넘으며 거래정지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삼부토건 거래정지 사유는? 작년 부채비율 무려 400%]
금융감독원은 마치 의사가 환자에게 건강관리 수칙을 주듯, 기업들에게 "부채비율 200% 이하로 관리하세요!" 권고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이 기준을 엄격히 적용합니다. 마치 개인의 혈압이나 혈당수치를 관리하는 것처럼 기업의 재무구조를 철저히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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