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 나는 투기꾼이다.16 주식은 도박인가? 경계선은 위태롭다. "주식은 도박인가?" 나는 이 질문이 화두가 되어 생각에 잠기곤 했다. 아마도 내가 하는 것에 대해 정당성을 찾기 위한 행동인지도 모르겠다. 이제 답을 찾은 나에게 대답은 두 가지다. "도박이다. 도박이 아니다." 이다. 누군가는 주식이 세상에서 제일 큰 합법적인 도박판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도 틀리지 않다. 주식은 도박이다. 돈 넣고 돈먹기가 주식이니 말이다. 도박과 크게 다른점이 없어 보인다. 주식을 바라보는 대중의 보편적인 시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이들은 자신은 장기로 투자하는 투자자라며 도박이 아닌 투자를 한다고 당당히 말한다. 그 사람의 말도 맞다. 주식으로 세계최고 갑부가 된 워렌버핏에게 그 누가 함부로 도박꾼이라 부르며 폄하 하겠는가? 하지만 투자자가 하는 행위인 주식이 돈 넣고 돈먹기.. 2015. 9.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