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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 주식매매전략/주식차트 보조지표

주식, 냉수와 온수사이 - 스토캐스틱

by 트레이더K 2020. 6. 28.

스토캐스틱은 트레이더에게 꼭 필요한 신호를 보여준다. 마치 정수기에 달려있는 온수와 냉수 버튼을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알려주듯이 스톡캐스틱 또한 주가의 현재 상태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스토캐스틱은 지금 냉수를 먹고싶은 사람에게 온수를 먹는 실수를 하지 않게 도와준다. 

스토캐스틱은 조지 레인(George Lane)이라는 사람이 대중화 시켰다. 그는 '스토캐스틱 맨'이라 불렸다. 오실레이터 스토캐스틱은 0부터 100까지 비율로 보여준다. 추세가 없는 주가흐름에서 잘 적용되는 지표로서 횡보하는 주가, 박스권 흐름에 적합하여 단기매매에 유용하다.

하지만 장기예측에도 손색이 없다. 주간,월간차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간차트의 스토캐스틱과 주간차트의 스토캐스틱을 같이 사용하면 주간차트에서 추세를 놓치지 않고, 일간차트에서 매수타이밍을 적절하게 잡을 수 있다.

스토캐스틱의 설정과 특징

스토캐스틱은 빠른 지표와 느린 지표가 있다. 빠른 스토캐스틱의 경우 민감하여 의미없는 신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트레이더들은 대부분 덜 민감한 느린 스토캐스틱을 선호한다. 느린 스토캐스틱을 이용하면 빠른 스토캐스틱에서 나오는 의미없는 신호를 제거 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스토캐스틱 기본 설정값인 5일 기준 3일로 평활화한 느린 스토캐스틱을 많이 사용된다. 스토캐스틱은 RSI를 같이 사용할 때 더욱 효과적이다. 스토캐스틱의 의미없는 매매신호를 RSI로 필터링 할 수 있다. 트레이더가 스토캐스틱의 활용하는 목적은 다이버전스, 과매수, 과매도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다.


다이버전스의 확인

스토캐스틱 또한 여타의 오실레이터 처럼 다이버전스를 활용한다. 스토캐스틱은 저점을 높이는데 주가는 반대로 저점을 낮추고 있다면 상승 다이버전스다.

반대로 스토캐스틱은 고점을 낮추는데 주가는 고점을 높이고 있다면 하락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는 것이다. 주가와 스토캐스틱의 고점과 저점을 확인하여 다이버전스를 찾아야 한다.

이상적인 상승다이버전스의 모습은 스토캐스틱의 전 저점이 하단 기준선 아래있고 최근 저점이 하단 기준선 위에 있을 때이다. 이 신호로 매수시기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이상적인 하락 다이버전스의 모습은 스토캐스틱의 전 고점이 상단 기준선 위에 있고 최근 고점이 상단 기준선 아래에 있을 때이다.

과매수와 과매도 확인

상단 기준선 80이상이 과매수영역이고, 하단 기준선 20이하는 과매도영역이다. 과매수와 과매도 주가가 횡보하거나 박스권안에서는 높은 적중률은 보인다. 하지만 시장이 추세를 갖고 있을 때 신호는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추세지표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주간 차트의 추세가 상승할 때, 일간 차트의 스토캐스틱 과매수, 과매도 신호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과매도 영역에서 매수신호

통상 트레이더들은 하단 기준선 20이하에서 20이상으로 상승 꺾임이 있을 때 매수신호로 받아들인다. 중간선인 50을 기준으로 50이상으로 돌파시 매수신호로 받아들이는 트레이더들도 있다.

과매도 상태, 즉, 하단기준선20이하로 내려왔다는 것은 매수세력이 이제 반격할 때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과매도 상태일 때 주가는 처참하다. 이때 주가의 모습을 보고 매수를 고려하기란 쉽지않다.  하지만 이때야말로 진지하게 매수를 준비할 때이다.

웅덩이 모양

스토캐스틱 하단 기준선 아래의 형태로 매수세력의 반격이 강력할 것인지, 미약할 것인지 가능해 볼 수 있다. 하단 기준선 아래모습(웅덩이로 표현한다.) 웅덩이가 좁으면 하락을 하면서 매도세력이 힘이 약해졌다는 의미로 매수세력의 반격이 효과적일 수 있다. 

반대로 웅덩이가 넓으면 매도세력이 아직도 힘이 강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매수세력의 반격으로 인한 상승은 미미할 수 있는 것이다. 

과매수 영역에서 매도신호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상단 기준선 80이상에서 80이하로 꺾임이 있을 때 매도신호로 받아들인다. 중간선인 50선 이탈 시를 매도신호로 삼기도 한다. 과매수 상태, 즉, 상단 기준선 80이상으로 올라갔다는 것은 매도세력이 빼앗긴 고지를 되찾기 위해 반격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과매수 상태 일때 주가의 모습은 좋아 보인다.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처럼 보인다. 이런 상황에 매도를 고려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과매수 상태일 때 매도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대기해야 한다.

봉우리의 모양

스토캐스틱 상단 기준선의 모습을 보고 매도세력의 반격의 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스토캐스틱의 봉우리가 좁고 뾰족하다면 매수세력이 주가를 상승시키면서 힘이 많이 약해졌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매도세력의 반격에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반대로 봉우리가 넓은 모습이라면 매수세력의 힘이 아직도 강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매도세력의 반격으로 인한 하락은 작거나 없을 수도 있다.

스토캐스틱에서 캔들패턴의 의미는 더욱 커진다.

캔들패턴 하나의 의미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스토캐스틱이 과열권에서 전환될 때 나타나는 캔들패턴의 의미는 중요하다. 캔들패턴의 신호뿐만 아니라 스토캐스틱 거래신호와 함께 같은 의미의 다른 기술적 신호가 중첩된다면 신뢰도는 대폭 증가된다. 주가는 매수세력과 매도세력간의, 전쟁의 결과값이다. 신호의 중첩은 듬직한 지원군이 생기는 것과 같다.   

 
☞ 스토캐스틱(Stochastic)지표의 요약  

단기매매에 적합하지만 주간, 월간 차트를 이용 장기 추세도 읽을 수 있다.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느린 스토캐스틱 기본값을 이용한다. 
RSI지표와 같이 사용하면 효율적이다. 
과매수, 과매도 영역에서 발생하는 다이버전스는 신뢰도가 더욱 높다. 
웅덩이 모양이 좁으면 매도세력의 힘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봉우리 모양이 좁으면 매수세력의 힘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스토캐스틱과 캔들패턴이 같은 의미의 신호를 보낸다면 신뢰도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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